2. 외식 물가 상승, 왜 이렇게 오르는가

최근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식비가 33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식사할 때 느껴지는 가격 인상이 점점 더 피부로 와닿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밖에서 밥 먹는 것이 너무나 두렵게 느껴지네요

그렇다면 어떤 원인이 이를 부추기고 있을지 분석해봅니다.

 

김치찌개가 이렇게 비쌀일인가?

보기만해도 침이 흐른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서 1인분에 8,000원이던 가격이 최근 10,000원으로 오른 것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2,000원이면 작은 차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한 달에 여러 번 외식을 하게 되면 그 차이는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외식을 할 때는 금액 차이가 더 커지죠. 예전에는 4인 가족이 식당에서 40,000원이면 충분히 식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50,000원에서 60,000원까지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

가파르게 상승하는 외식물가

외식 물가 상승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을 들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들, 특히 수입산 식재료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음식 가격도 인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식 업계에서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비용 부담이 음식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죠.

 

각각의 이유는 이러합니다.

1. 원자재 가격 상승:

우선 원자재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사용하는 고기, 야채, 해산물 등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는 많고, 공급은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죠. 거기에 환경 변화와 기후변화로 농작물 생산이 줄고, 물류비까지 상승하면서 원자재 값이 폭등하는 상황입니다. 상추 하나에 금값이 되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

2. 인건비 상승:

인건비는 말 그대로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이 오르는 건데요. 인건비가 오르는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거니까요! 다만, 이것도 외식비에 반영이 되면서 우리가 식당에서 내는 돈이 더 늘어나는 것이죠. 결국, 치킨 한 마리에 배달비가 거의 치킨 값에 육박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거예요.

그럼, 이 두 가지 상승 요인이 지난 5년간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래프로 살펴볼까요?

 

계속 올라만 가는걸까?

 

외식 물가는 당분간 안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인건비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이 2024년 중반까지는 하락하거나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상황, 특히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 요인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다시 반등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건비는 계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며, 특히 한국에서는 인건비 증가로 인해 외식비 등의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자재 가격은 다소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인건비는 계속 상승, 이는 외식비와 생활비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경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 절약 정신으로 버텨야 할 때입니다.